아키텍트의 요구 사항은 건축가가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변경되고 도구와 기술도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다. 아키텍트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이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고정되는 일은 없다.

즉, 아키텍트는 일단 고객의 손에 전해진 소프트웨어가 그대로 정체되는 일 없이 고객의 요구에 맞게 반응하고 적응해야 한다는 사리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므로 아키텍트는 처음부터 완벽한 최종 제품을 만들려하기보다는 추가 학습을 통해 적합한 시스템이 생성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도록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

에릭 도넌버그는 아키텍트의 역하라을 건축가보다는 도시 설계자에 가까운 의미로 접근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처음으로 필자와 공유했다.

사용자가 우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한 우리는 그에 대응하고 변화해야 한다. 아키텍트는 앞으로 발생할 모든 일을 예측 할 수 없는 만큼, 모든 사태에 대해 미리 계획하기보다는 과욕을 부리려는 충동을 절제하고 변화를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

시스템이 현재의 목적에 들어맞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플랫폼으로서 적합다는 것을 보장해야 하고, 나아가 사용자와 개발자가 똑같이 행복해지도록 해야 한다.